주식공부를 하면 반드시 알아야 할 두 번째 용어 PER, 주가수익비율입니다. 이번 포스팅에서는 PER(Price Earning Ratio) 정의에 대해서 공부해 보고 실제로 계산해 보겠습니다.
PER 정의
PER은 Price Earning Ratio의 약자로, 주가수익비율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PER는 시가총액을 당기순이익으로 나눈값이며, 또한 주가를 주당순이익(EPS)으로 나눈 값을 말합니다. 또한 주가가 1주당 수익의 몇 배가 되는지를 보여주는 지표입니다.
PER = 시가총액 / 당기순이익 = 주가 x 발행 주식 수 / 당기순이익 = 주가 / EPS
시가총액은 주식시장에서 기업의 규모를 확인할 수 있으며 주가 x 발행주식 수로 구할 수 있습니다.
당기순이익은 1년동안 영업활동을 통해 얻은 매출에서 비용과 경비를 뺀 금액입니다.
EPS는 주당 순이익을 나타내며 기업이 1년 동안 벌어들인 당기순이익을 발행주식 수로 나눈 값을 말합니다. EPS에 대해 자세히 알고 싶으신 분들은 아래에 EPS 이해하기를 클릭하셔서 공부하시면 됩니다.
예를 들어 A 기업이 시총이 1,000억이며, 지난 1년 동안 순이익이 100억이었다면, PER은 10배가 됩니다.
A기업의 PER = 1,000억 / 100억 = 10배
A기업을 인수하여 10년간 벌면 투자금을 회수한다는 의미입니다.
PER 구해보기
2022년 NAVER의 PER를 구해봅시다~!
1. PER의 주가를 구해봅니다. 2022년 주가는 그 해 마지막 날 종가를 이용합니다. 2022년 NAVER 마지막 날 종가는 177,500원입니다.
바로 앞 포스팅에서 NAVER의 EPS가 4,634원이라는 것을 구해보았습니다.
즉 계산해보면,
PER = 주가 / EPS = 177,500원 / 4,634원 = 38배입니다.
2. 에프엔가이드에서 제공하는 투자지표에서 PER를 찾아 내가 계산한 PER과 비교해 봅니다.
3. 에프엔가이드 투자지표에서 NAVER의 2022년 PER를 확인합니다.
38.30배!!
위에서 직접 구해본 PER 38배와 똑같죠?
마치며,
주식투자를 함에 있어서 여러 가지 지표 중 PER는 중요한 지표 중 하나입니다. 위에서 공부했듯이 PER는 시가총액 / 당기순이익입니다. 당기순기익은 과거 동안의 수익을 나타내며, 시총 즉 주가는 미래의 기업 가치를 보고 형성된 미래 가치라고 할 수 있습니다.
PER = 시가총액 / 당기순이익 = 미래가치 / 과거이익
즉, PER은 과거부터 현재까지 실적(이익)이 반영되지만, 미래 가치를 반영시키지는 못합니다.
따라서 PER를 계산할 때는 미래 예상 이익도 함께 볼 수 있는 눈을 길러야 합니다.
예를 들면, 현재 시총이 100억인 A기업이 올해 1억을 벌었다면 PER은 100배가 될 것입니다. PER가 100배라는 의미는 100년 동안 사업을 해야지 투자금을 회수한다는 의미로 A기업은 수익에 비해 고평가 되어 있습니다.
그러나 A 기업의 영업이익이 급격히 증가해 내년 예상 순이익이 5억이 된다면 PER는 20배로 계산되며 실제로는 고평가가 아니라고 할 수 있습니다.
따라서 여러 지표 중 PER만 보고 단순히 고평가다 저평가다라고 판단하지 말고 기업의 비즈니스 모델이 무엇인지 공부해 보고 미래 순이익이 얼마일지 예상하여 PER도 구해보시고 여러 다른 지표들을 이용하여 투자에 임하시기 바랍니다.
'주식' 카테고리의 다른 글
ROE, 자기 자본 이익율 이해하고 계산해보기 (0) | 2023.10.01 |
---|---|
EPS, 주당순이익 이해하고 계산하기 (0) | 2023.09.23 |
댓글